서경골프 골프일반

고진영 2연승 vs 김민선 첫 승

KLPGA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 6일 개막

무릎 부상 허윤경 9개월 만에 출전

박성현(23·넵스)이 일본 원정에 나선 사이 고진영(21·넵스)과 김민선(21·CJ오쇼핑)이 힘겨루기를 펼친다.

고진영과 김민선은 6일부터 사흘간 전북 군산CC(파72·6,528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총상금 5억원)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시즌 3승을 거둔 박성현은 일본 투어 메이저대회인 살롱파스컵(5~8일)에 출전한다.

고진영은 지난주 열린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에서 박성현의 연승을 저지하며 시즌 첫 승과 함께 통산 5승을 거뒀다. 다리 부상 등으로 시즌 초반 고전한 그는 “힘든 4월을 보냈지만 열심히 노력한 덕에 (첫 승으로) 자신감을 되찾았다”며 연승 도전의 의지를 내비쳤다. 분위기 반전에 때맞춰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은 지난해 고진영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대회다.


최근 꾸준한 성적을 낸 김민선은 시즌 첫 우승을 벼른다. 직전 세 차례 대회에서 준우승 두 번, 3위 한번을 기록한 김민선은 “최근 3개 대회에서 모두 1타 차로 연장 승부까지 가지 못하고 경기를 끝냈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한 타, 한 타를 소중히 여기는 자세로 샷을 날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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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을 모으는 또 한 명의 선수는 허윤경(26)이다. 2015년 서울경제 레이디스클래식 등 통산 3승을 거둔 허윤경은 무릎 부상 때문에 지난해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약 9개월 만에 필드에 모습을 드러낸다. 올 시즌 우승이 있는 장수연(22·롯데)과 조정민(22·문영그룹), 2014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이정민(24·비씨카드), 컴퓨터 퍼트 이승현(25·NH투자증권) 등도 출전한다.

대회를 주최하는 외식업체 교촌에프엔비는 모든 갤러리에 치킨과 맥주를 무료로 제공한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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