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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3·4분기 이후 수익성 개선-SK증권

SK증권(001510)은 9일 보고서에서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백화점과 마트부문 기존점 신장률 회복에도 불구하고 마트부문 광고판촉비 증가 등으로 올해 1·4 분기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등은 감소했다”면서도 “해외부문 외형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며 국내 부문 기존점 신장률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3·4분기 이후에는 백화점과 마트를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26만원을 제시했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백화점은 기존점 신장률 회복과 함께 해외부문 적자 폭 개선으로 3·4분기 이후 영업이익 증가폭이 커질 것”이라며 “마트는 중국 화동지역 기존점 매출이 부진하지만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이 견조한 성장을 나타내고 있어 실적 훼손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편의점은 지난해 일회성 담배재고평가이익 및 밴 수수료 수입 증가의 영향으로 부진했지만 임차료부담 감소와 PB 상품 판매 증가로 2~3%대의 정상적인 영업이익률을 회복할 것”이라며 “홈쇼핑은 패션 적자상품 확대 및 건강기능식품 침체 등으로 부진했으나 봄 신상품의 효율이 개선되고 있어 점진적으로 이익률을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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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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