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가 지난달 미얀마 결제 네트워크 제공업체인 MPU(Myanmar Payment Union)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미얀마 오리엔탈 은행(Myanmar Oriental Bank), AYA은행 등 현지 주요 은행장이 참석할 정도로 관심도가 높았다. 하나카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카드 업무 수행을 위한 시스템과 노하우를 MPU에 제공하고 해외카드 지급결제 프로세싱을 지원하게 된다.
하나카드는 MPU와 업무협약식 이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현지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카드 비즈니스에 대한 설명회도 개최했다. 이 날 설명회는 캄보디아 재무부국장, 중앙은행 부국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하나카드는 올해 글로벌 카드사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카드 결제 관련 전문회사인 알리엑스(대표 박병건)와 제휴계약을 맺고 중국, 일본,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금융기관과 협의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