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전자, 3세대 V낸드 기술 적용된 256기가 마이크로 SD카드 출시

삼성전자가 출시한 256기가 EVO 플러스 마이크로 SD카드/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출시한 256기가 EVO 플러스 마이크로 SD카드/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고성능 모바일 기기에서 최고 용량과 속도를 구현하는 256기가바이트(GB) EVO 플러스 마이크로 SD카드를 출시했다. 삼성전자가 보유한 3세대(48단) V낸드 기술이 적용돼 경쟁 제품보다 안정적인 성능 및 빠른 처리속도를 구현하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10일 256기가바이트 EVO 플러스 마이크로 SD카드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128기가바이트 플러스 마이크로 SD카드를 출시한지 6개월 만이다. 256기가바이트 마이크로 SD카드는 세계 두번째 출시다.


삼성전자의 이번 제품은 읽기·쓰기 속도가 최고 수준인 초당 95메가바이트(MB), 90메가바이트(MB)로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에 필수적인 ’UHS 스피드 클래스3 (U3)‘ 성능을 구현했다. 특히 소비자들이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액션캠, 드론 등을 활용해 익스트림 스포츠 영상부터 항공 영상까지 초고해상도(4K UHD)로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초고해상도 영상은 12시간 연속 촬영 가능하다. 풀HD급(5GB) 영화 47편을 저장할 수 있다. 최신 스마트폰에서 구현된 방수 인증(IEC60529, IPX7)을 획득했고, X-레이와 강한 외부 자기장의 충격에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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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마케팅팀 전무는 “고용량화·고성능화 경쟁이 심화되는 모바일 시장 트렌드에 맞춰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갖춘 메모리카드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6월부터 ‘256GB EVO 플러스 마이크로 SD카드’를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세계 50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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