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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창업아이템? 유망 프랜차이즈 디저트카페 창업에서 해법 찾는다

홍수처럼 쏟아지는 성공창업아이템 중에서도 돋보이는 창업아이템은 디저트 카페 창업. 이미 창업 업계에서는 디저트 카페 창업이 작년의 상승세를 이어 올해에도 창업 시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디저트 카페 창업의 어떤 점이 창업자들의 눈길을 끌었을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디저트 시장의 규모는 2015년 1조 5,000억 원으로 성장했다. 이는 2014년 시장 규모인 8,000억 원 대비 약 2배 정도 성장한 것으로 2016년 올해 디저트 시장의 규모는 수조 원대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처럼 국내 디저트 시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높은 발전 가능성과 안전성을 토대로 성공창업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은 메리시리즈, 요거프레소 창업





2005년 진한 커피와 특제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는 디저트 카페로 첫발을 내디딘 요거프레소는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 중소기업청 인증 우수 프랜차이즈로 선정된 바 있다.

2013년 12월 요거프레소는 크리스마스 스페셜 메뉴로 출시된 메리딸기를 시작으로 메리베리, 메리망고, 메리초코, 메리치즈를 출시해 4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메리시리즈로 여성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요거프레소 창업이 주요 디저트 카페 창업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은 커피만 판매하는 다른 커피 창업 프랜차이즈와는 달리 커피와 디저트 메뉴 2가지를 주력 상품으로, 성수기와 비수기 상관없이 꾸준한 매출을 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1월 1000호점을 돌파했고 1500호점을 목표로 하고 있어 창업자들 사이에서는 상권보호가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말들이 계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또요거트 외에는 타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제품들로 디저트 카페만의 뚜렷한 특색은 찾아보기 어렵다는 아쉬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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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프레소 창업이 유망한 디저트 카페 프랜차이즈 창업으로 계속되기 위해서는 이런 아쉬운 점들을 본사에서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통해 해결해야 함이 분명하다.

▶ 여성 취향 저격! 전 세계 디저트가 한 자리에, DESSERT39 창업



39가지의 세계 유명 프리미엄 디저트를 선보인 DESSERT39는 단기간 내 가능성이 높은 디저트 카페 창업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브랜드다. 일본 현지에서 유행을 일으키며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도쿄롤, 초코크로를 우리나라에 소개한 것 또한 DESSERT39이다. DESSERT39은 창업 업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최단 기간 내에 가맹 100호점을 돌파하는 신화를 써내려가며 가장 핫한 유망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창업전문가의 분석에 따르면 “DESSERT39은 자체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디저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만들어 타 프랜차이즈의 모방이 어려워 유명하고 인기 있는 디저트들로만 구성되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현재 많은 가맹점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오픈하고 있다. 창업자들의 상권보호를 위해 미터(m) 단위가 아닌 동 단위로 가맹계약을 맺고 있어 주요 상권 입점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선점이 필요하다는 아쉬움이 있다.

게다가 겨울철에도 높은 일매출을 기록했기 때문에 카페 창업 성수기인 봄에는 더욱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어 창업자들 사이에서 상권 입점을 위한 눈치싸움이 상당할 것이라 전망한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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