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투자 귀재' 워런 버핏 야후 인터넷사업 눈독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야후의 핵심자산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외신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버핏 회장이 야후 인터넷사업 인수에 뛰어든 컨소시엄 중 한 곳을 지지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모기지 업체 퀴큰론 창업자인 댄 길버트가 참여하는 이 컨소시엄은 야후가 추진 중인 자산매각 2차 입찰에 이미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버핏 회장은 길버트 창업주와 작성한 공동서한에서 버크셔해서웨이가 컨소시엄 투자자들에 대한 자금지원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야후는 지난 1990년대 이후 급변하는 소비자 기호와 광고기술 변화 등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경영위기에 몰렸다. 지난달 머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는 핵심자산인 웹운영 부문을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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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인수의사를 전한 업체는 버라이즌커뮤니케이션과 옐로페이지 모회사인 YP홀딩스, TPG, 실버레이크, 베인캐피털과 비스타에퀴티파트너스가 이끄는 컨소시엄 등이다.

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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