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장 네덜란드 감독 지오바니 구이데티 감독이 김연경을 극찬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배구 세계 예선 2차전에서 네덜란드를 3-0(29-27 25-23 25-21)으로 꺾었다.
전날 1차전에서 이탈리아에 1-3으로 패했던 한국은 2차전 승리로 1승1패가 됐다. 한국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7일 일본과 3차전을 치른다.
이날 에이스 김연경은 서브 에이스 4개를 포함, 24득점을 올리면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박정아가 13점, 김희진(이상 IBK기업은행)이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 매체에 따르면 상대팀 네덜란드의 지오바니 구이데티 감독은 “김연경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20년 동안 배구를 했지만 저런 선수를 본 적이 없다”고 감탄했다.
김연경은 “올림픽은 꿈의 무대이자 선수라면 가고자 하는 최고의 스테이지다. 일본전까지 승리해서 리우행 가능성을 높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김연경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