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미국 소비지표 호조에… 원·달러 환율 상승 개장

전 거래일종가比 6원60전 오른 1,178원



미국 소비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개장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원60전 오른 1,178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원·달러 환율을 밀어 올린 것은 미국 소비지표의 호조였다. 주말 사이 발표된 미국 4월 소매판매 지표는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0.8%를 0.5%포인트 웃도는 수준으로,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5월 미시건 소비심리지수 속보치도 95.8로 집계돼 시장 전망치와 전월치를 모두 상회했다. 미국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이다.


국제유가도 하락하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49센트(1.10%) 내린 배럴당 46.21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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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이날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내림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9시 10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4원98전으로 전 거래일 3시 기준가 대비 8원3전이 올랐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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