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은평구, 주민이 직접 대조동 특화거리 조성 나서

서울 은평구는 2016년 주민자치사업으로 관내 대조동 특화거리(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대조동 일대는 최근 다세대주택이 늘면서 주택 앞 도로에 쓰레기와 불법 광고물이 난립하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주민자치위원회를 꾸려 대조동 주민센터 앞 연서로20길~통일로73길 총 700m 구간을 특화거리 조성 시범 골목으로 지정, 거리 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실행 첫 단계로 주민 참여봉사단을 구성해 이 일대에 국기게양대 80개소를 설치하고 국경일과 매월 첫째 주 목요일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다. 또 불법 광고물과 무단 투기된 쓰레기를 정비하고 대학생과 중·고등학생 자원봉사자의 재능 기부를 통해 담장과 20여개소의 전봇대에 벽화를 그려넣었다. 이밖에 주민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가로등 개선사업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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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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