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미국 지표 호조에… 원·달러 환율 상승 개장

전일 종가比 6원30전 오른 1,180원



미국 경기 지표 호조에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개장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6원30전 오른 1,18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원·달러 환율이 오른 것은 미국 경기 지표 호조 때문이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 4월 산업생산이 전달 대비 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석 달만의 반등이자 2014년 11월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같은 날 미국 노동부도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0.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반기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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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원·달러 환율이 큰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9시 8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0원48전으로 전일 3시 기준가 대비 7원56전이 올랐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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