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청주시장과 설문식(〃첫번째) 충북도 정무부지사, 김성남(〃두번째) 성우엔지니어링 대표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주시충북도와 청주시가 드론산업 선도기업인 성우엔지니어링을 투자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18일 청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이승훈 청주시장,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 성우엔지니어링 김성남 대표 등 관계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성우엔지니어링은 흥덕구 옥산면 신촌리 일대 부지 1만578㎡에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총 392억원을 투자하고, 사업확장에 따라 필요한 200여명의 인력을 지역인재로 채용할 계획이다.
성우엔지니어링은 산업용 무인항공기 설계와 제작은 물론 조정 교육을 담당하는 비행교육원, 훈련소, 연구소 등 종합 운영 체계를 갖춘 무인항공기 분야 국내 선도기업이다.
이 기업은 대구시, 전남 고흥, 강원 영월 등으로부터 기업이전 러브콜을 받았으나 청주시 투자유치과와 충북도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청주지역내 공장이전 및 증설을 확정했다.
충북도와 청주시와 미래 신산업 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무인항공기 산업이 지역 혁신사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무인항공기 응용기술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성우엔지니어링은 국내 유일의 무인항공기 토탈시스템(Total System) 기업으로 앞으로 청주시가 계획하고 있는 무인항공기 응용기술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 드론축제와 같은 문화사업,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사업 등에 협업해 무인항공기 시장을 함께 주도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남 성우엔지니어링 대표는 “앞으로 무인항공기 산업의 글로벌화와 미래성장에 대비해 생산·연구시설 등을 확충하고 시장을 선도해 충북경제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