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EU 대북 추가 제재 단행...개인 66명·단체 42개 자산 동결

유럽연합(EU)이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에 따른 추가 제재를 단행했다. EU 각료이사회는 19일(현지시간) 북한 제재대상 리스트에 개인 18명과 단체 1개를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추가 제재 대상에는 북한의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고위급 군부 인사와 대량살상무기(WMD) 개발 사업에 관여하는 단체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신규 제재 명단은 20일 EU 관보를 통해 공시될 예정이다. 이번 추가 제재로 EU의 대북 제재 대상자는 개인 66명, 단체 42개로 늘어났다. 이들 제재 대상자는 EU 역내 여행이 금지되고 자산이 동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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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사용되는 달러화와 물품의 유입을 전방위로 차단하는 고강도 대북 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한 바 있다. EU는 안보리 결의안 채택 이틀 후인 3월 4일 북한 제재 대상 리스트에 개인 16명과 단체 12개를 추가했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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