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를 구울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순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환경부는 23일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실험주택과 공동주택, 단독주택 등을 대상으로 미세먼지를 실험한 결과를 전달했다.
결과에 따르면 밀폐된 공간에서 고등어를 구울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당 2400㎍(마이크로그램) 발생했다.
이에 환경부는 “주방에서 요리할 때는 반드시 창문을 열고 주방 환풍기(가스렌지 후드)를 작동하는 등 관리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주방 환풍기의 청결상태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요리를 시작하기 전에는 환풍기를 작동시키고 창문을 함께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등어를 구울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대기 미세먼지의 ‘매우 나쁨’ 기준인 ㎥당 90㎍의 27배 수준으로 확인됐다.
[사진=뉴스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