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터치!이종목] 현대시멘트 채권단 지분 매각 소식에 상한가



현대시멘트(006390)가 채권단이 보유지분을 매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현대시멘트는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29.90%(8,850원) 오른 3만8,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시멘트 채권단은 오는 7월 현대시멘트 매각 절차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 매각 대상은 채권단이 보유한 지분 95%다. 현대시멘트는 지난 2007년 자회사인 성우종합건설이 파이시티 개발사업 시행사로 선정되자 지급보증을 섰다. 하지만 사업이 무산되자 현대시멘트가 성우종합건설의 부채까지 떠안았고 결국 이를 감당하지 못해 2010년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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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대시멘트가 새로운 주인을 맞게 된다면 정상적인 경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불투명했던 미래가 매각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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