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식품 부문 해외 비중이 약 14%까지 높아진 만큼 장기적으로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서의 채널 확대와 핵심 브랜드 안착을 위한 노력이 지속될 것”이라며 “최근 환율 및 곡물가격 상승이 전반적인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지만 CJ제일제당은 이미 3·4분기까지 필요한 곡물 재고를 저가에 확보해 놓은 상황이어서 최근의 주가 부진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중국 아미노산 업체의 인수 협상이 결렬에 대해서는 “CJ제일제당이 중국 바이오 산업 재편을 가속화할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와 1조원이 넘는 인수 금액 때문에 감내해야 할 재무 부담 측면의 위험 요인이 함께 사라진 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