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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2·4분기 식품 부문 성장 전망-NH투자증권

NH투자증권(005940)은 25일 보고서에서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연결(CJ대한통운 제외) 영업이익의 약 65%를 차지하는 식품 부문은 당분간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1·4분기에 가공식품 부문이 프리미엄 신제품들의 활약으로 약 17% 성장한 것은 식품 시장에서의 지배력이 점차 강화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구조적 성장으로, 2·4분기 이후에도 이 같은 트렌드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5만원을 제시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식품 부문 해외 비중이 약 14%까지 높아진 만큼 장기적으로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서의 채널 확대와 핵심 브랜드 안착을 위한 노력이 지속될 것”이라며 “최근 환율 및 곡물가격 상승이 전반적인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지만 CJ제일제당은 이미 3·4분기까지 필요한 곡물 재고를 저가에 확보해 놓은 상황이어서 최근의 주가 부진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중국 아미노산 업체의 인수 협상이 결렬에 대해서는 “CJ제일제당이 중국 바이오 산업 재편을 가속화할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와 1조원이 넘는 인수 금액 때문에 감내해야 할 재무 부담 측면의 위험 요인이 함께 사라진 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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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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