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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코스피, 美 증시-유가 오름세에 상승 출발

코스피와 코스닥이 전일 미국 증시와 국제유가 오름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26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1포인트(0.14%) 오른 1,963.22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5.30포인트(0.27%) 오른 1,965.81에서 출발해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1,960대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미국·유럽 증시가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과 국제유가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것이 장 초반 국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미국의 6월 금리 인상 가능성, 브렉시트,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 편입 등에 대한 경계감이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현재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억, 159억원 어치를 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홀로 164억원 규모를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38%), 전기가스업(0.59%), 철강금속(0.66%), 은행(0.45%) 등이 상승하고 있다. 증권(-0.45%), 의약품(-0.42%), 음식료품(-0.41%)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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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모비스(012330)(3.07%), 현대차(005380)(1.11%), POSCO(005490)(0.97%), 한국전력(015760)(0.65%) 등이 상승세다. 반면 아모레퍼시픽(090430)(-0.83%), SK텔레콤(017670)(-0.46%), 삼성물산(028260)(-0.42%) 등이 하락 중이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74포인트(0.11%) 오른 690.0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57포인트(0.37%) 오른 691.90에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원45전 내린 1,178원90전에 거래되고 있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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