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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소주시장 성장·가격 인상 효과로 실적 개선 전망-현대증권

현대증권(003450)은 26일 보고서에서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1% 늘어난 1조9,092억원, 영업이익은 8.6% 늘어난 1,456억원이 될 것”이라며 “맥주 판매부진은 부담되지만 소주시장 성장과 가격 인상 효과, 비용 절감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소주의 경우 신제품인 ‘자몽에이슬’과 ‘이슬톡톡’이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지난해 말 가격도 5.5% 인상했다”며 “맥주는 국산 시장의 위축과 판매량 감소, 가동률 하락이 부담이지만 지난 1월을 저점으로 판매량을 회복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재무구조 개선에 다른 이자비용 감소와 마케팅비용 절감 등도 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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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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