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62%(12/11포인트) 오른 1,969.17에 마감했다. 한 때 코스피는 전일 미국 경제지표 호조 소식에 1,970선을 넘어섰지만, 차익실현이 이어짐에 따라 1960대 선에서 마감했다.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은 1,51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65억원, 97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수 상승에 힘입어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해운업이 7.5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석유가스업(4.16%)과 전자제품(3.42%), 부동산(2.71%), 사무용전자제품(2.56%) 등도 상승에 성공했다. 반면 출판업(-7.8%)과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2.44%)는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가 6.11%로 큰 상승폭을 보였고, SK이노베이션(096770)(4.17%), SK(034730)(2.86%), LG전자(066570)(4.12%), S-Oil(6.05%) 등도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2%(3.6포인트) 오른 691.54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원 내린 1,179.3원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