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새누리 하태경 "이종걸, 반기문에게 사과하라"

"이종걸, 박 대통령에게 '그년'이라고 막말해 사과한 분"

이종걸 "潘 국민이 시궁창에 버리는 이름 될 것" 독설 논란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30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비하한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에게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사진은 하 의원이 지난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자회동 합의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밝히고 있는 모습이다./연합뉴스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30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비하한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에게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사진은 하 의원이 지난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자회동 합의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밝히고 있는 모습이다./연합뉴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30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독설을 한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를 향해 “이 원내대표가 자신의 이름을 ‘시궁창에 버리는 이름으로’ 만들고 싶지 않다면 얼른 반 총장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전 원내대표는) 2012년 8월 박근혜 대통령에게 그년이라고 막말을 해서 결국 사과까지 했던 분인데 안타깝네요”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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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원내대표는 지난 29일 퇴임 기자회견에서 대선 출마를 시사한 반 총장에 대해 “대통령이 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된다면 국민이 시궁창에 버리는 이름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비난해 논란을 샀다. 이 전 원내대표는 “반 총장 같은 사람이 나타나 재앙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경제 상황에 준비된 대통령이 되지 않으면 국민이 실망할 것”이라고 했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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