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세사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한 웰크론 "2022년 매출 1,000억"

그릇 등 인테리어제품 함께 전시

현미경으로 직접 나노섬유 체험도

이영규 웰크론 회장이 30일 서울 구로구에 새롭게 문 연 플래그십 스토어 ‘세사에디션’ 매장에서 기능성 침구를 소개하고 있다. /백주연 기자이영규 웰크론 회장이 30일 서울 구로구에 새롭게 문 연 플래그십 스토어 ‘세사에디션’ 매장에서 기능성 침구를 소개하고 있다. /백주연 기자




극세사 기능성 침구 브랜드인 웰크론의 ‘세사’가 신성장 전략으로 종합 리빙용품 플래그십 스토어 ‘세사에디션’을 선보였다. 웰크론은 본사에 230평 규모로 문을 연 1호점을 시작으로 서울 강남과 경기도 판교 등 주요 상권 지역에 직영 플래그십 매장을 확장해 2022년엔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영규 웰크론 회장은 30일 서울 구로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원적외선 방출과 노화방지, 진드기 방지 등의 기능을 가진 침구부터 유럽 가구와 수면 상품까지 한 곳에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토어를 기획했다”며 “웰크론 창립 30주년이 되는 2022년엔 ‘세사’ 단일 브랜드의 매출을 1,000억원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웰크론이 신성장 전략으로 서울 구로 본사에 문 연 종합 리빙용품 플래그십 스토어 ‘세사에디션’ 매장 내에 진열된 극세사 침구 모습./백주연 기자웰크론이 신성장 전략으로 서울 구로 본사에 문 연 종합 리빙용품 플래그십 스토어 ‘세사에디션’ 매장 내에 진열된 극세사 침구 모습./백주연 기자



세사에디션 매장 오픈은 의식주에서 주식의로 바뀐 시장 수요에 따른 것이다. 먹고 자는 공간이었던 집이 휴식과 놀이를 즐기는 공간으로 변모했다. 침구에 더해 가구, 그릇 등 다양한 홈 인테리어 제품이 숍인숍 형태로 전시된 이유다. 유럽산 그릇과 탁상 가구 제품은 국내에 유통되지 않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세사에디션 매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신정재 웰크론 전무는 “다른 가구 회사들이 아직 선보이지 않은 유럽산 브랜드 제품과 국산 수제 그릇들을 판매할 예정”이라며 “희소한 제품들이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매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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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내엔 웰크론의 극세사 섬유 기술을 고객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 홍보관도 마련됐다. 고객들은 직접 현미경으로 나노 섬유를 볼 수 있고 기능성 옷감을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다. 또 수면 체험관에서는 침대에 누우면 센서가 신체의 열 분포를 인식해 측정해 준다. 측정 자료를 통해 전문 코디네이터로부터 맞춤형 매트리스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신 전무는 “홍보관과 체험관은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한 웰크론만의 서비스로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2층은 키즈테마존으로 꾸며졌다. 유아동용 기능성 침구 브랜드 ‘키즈세사(KIDS SESA)’의 침구와 아동 식기, 옷걸이 등 아동용 생활용품을 판매한다. 놀이터와 유아 수유실도 만들어 어린 자녀를 둔 고객의 편의를 높였다.

웰크론은 중국에도 세사에디션 매장을 열기 위해 시장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신 전무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제품들을 한 곳에 모아 판매하는 세사에디션을 새로운 유통 플랫폼으로 확대해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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