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서울경제TV] 美금리인상 시기, 금주 발표 ‘고용·물가’에 달렸다

옐런 “수개월안에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전문가들 “美금리인상, 6월이냐 7월이냐만 남아”

한화증권 “브렉시트 우려에 6월 美 금리동결할듯”

[앵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앞으로 몇 달안에 기준금리를 올릴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이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언제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보경기잡니다.


[기자]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현지시간 27일 하버드 대학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앞으로 수개월 안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일이 적절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신중론과 달리 금리 인상의지를 적극 드러낸 것입니다.

그렇다면 금리인상은 수개월뒤 언제쯤일까.

전문가들은 이제 그 인상시기가 6월이냐, 7월이냐만 남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주 발표되는 고용과 물가지표가 구체적인 인상시기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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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FOMC 회의록에서 대부분의 위원들은 앞으로 발표되는 경제지표가 양호하다면 6월에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이 6월 금리인상에 나서기 위한 전제조건, ‘완전고용과 2% 물가상승률, 미국 경제의 지속가능한 회복이 전제가 된다면 6월에 기준금리를 올리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만족스러운 지표가 나오더라도 당장 6월에 미국 연준이 금리를 올리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6월 FOMC직후에 브렉시트 투표가 이어지고, 이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에 6월에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김일구 /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그 다음주에 브렉시트 국민투표도 있고 아직까지 이머징 국가들이 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한 정부 재정정책을 안내놓고 있습니다. 그때까지는 시간을 주려고 하는 것 같아요”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는 옐런 의장의 발언 후 6월과 7월 금리인상 확률을 각각 28%에서 34%로, 57%에서 61%로 높였습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영상편집 소혜영]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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