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에피스 신약 '플릭사비' 유럽서 판매 허가

삼성 바이오사업 탄력 붙어

로직스, 상장 준비도 착착

삼성 바이오에 갈수록 탄력이 붙고 있다. 바이오로직스는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했고 에피스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판매허가를 낸 ‘플릭사비(국내 판매명 렌플렉시스)’가 유럽에서 최종 판매허가를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0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상장 준비를 위한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한국투자증권과 씨티를 비롯한 5개 주관사와 법무법인 관계자 8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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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께 상장할 예정인 바이오로직스의 기업가치는 10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바이오시밀러 개발업체인 바이오에피스도 이날 낭보를 받아들었다. 지난달 유럽의약국(EMA)의 약물사용자문위원회로부터 판매에 대한 긍정적 의견을 받은 ‘플릭사비’의 최종허가가 났기 때문이다. 에피스는 ‘플릭사비’ 판매허가로 유럽에서 ‘베네팔리’를 포함해 2개의 자가면역질환치료제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베네팔리’에 이어 ‘플릭사비’의 유럽 허가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에서 2개의 제품을 팔게 됐다”며 “‘플릭사비’의 출시로 유럽 국가의 의료재정에 기여하고 더 많은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이 효능이 좋은 바이오의약품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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