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서울 염곡동 KOTRA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MPK-타이탐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식’에서 정순민(왼쪽) MPK그룹 대표가 도르꾸완 타이탐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MPKMPK그룹이 운영하는 미스터피자가 필리핀, 태국에 이어 베트남까지 진출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MPK그룹은 베트남 부동산컨설팅 업체인 타이탐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 하노이에 1호점을 개점한다고 31일 밝혔다. 타이탐은 부동산 사업을 중심으로 최근 레스토랑, 유아교육시설 운영사업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현지 업계 1위 업체다. 이번 계약을 통해 MPK그룹은 타이탐으로부터 미스터피자 브랜드 사용에 대한 마스터프랜차이즈 수수료와 매출에 따른 러닝 로열티를 받게 됐다.
베트남 1호점은 하노이에서도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핵심상권으로 꼽히는 장보 지구에 로드숍 형태의 플래그십스토어로 열린다.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 인구의 65%가 35세 미만으로 젊은 층의 비중이 높아 피자, 햄버거 등의 외식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한류열풍으로 한국의 상품과 문화를 선호하는 젊은 층이 증가했다는 것도 진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MPK그룹은 연내 베트남에 매장을 3개 이상 낼 계획이다. 앞서 진출한 필리핀은 연말까지 8호점을, 지난 4월 첫 점포를 연 태국에서는 연내 5호점까지 출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