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18 아프리카개발은행 총회' 부산서 열린다

80개국 각국 정상, 재무장관 등 4,000여명 부산방문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회가 2018년 부산에서 열린다. 지난 24일부터 잠비아 루사카에서 열린 ‘제51차 AfDB 연차총회’에서 80개 회원국 대표의 만장일치로 부산 총회 유치가 최종 결정됐다. 사진은 부산을 찾은 AfDB본부 실사단이 영화의전당에서 브리핑을 받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부산관광공사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회가 2018년 부산에서 열린다. 지난 24일부터 잠비아 루사카에서 열린 ‘제51차 AfDB 연차총회’에서 80개 회원국 대표의 만장일치로 부산 총회 유치가 최종 결정됐다. 사진은 부산을 찾은 AfDB본부 실사단이 영화의전당에서 브리핑을 받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부산관광공사




2018년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24일부터 잠비아 루사카에서 열린 ‘제51차 AfDB 연차총회’에서 80개 회원국 대표의 만장일치로 부산 총회 유치가 최종 결정됐다고 31일 밝혔다.

AfDB는 아프리카 국가 경제 개발사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개발금융기구다.

현재 아프리카 국가 54개국, 비 아프리카 국가 26개국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매년 개최되는 연차총회는 80개 회원국 정상, 재무장관 등 4,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다.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2015년 미주개발은행(IDB) 및 미주투자공사(IIC) 연차총회’(3,000명)보다 1,000명 이상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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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는 지난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아프리카개발은행 본부로부터 실사단 현장평가를 받기 위해 부산시, 벡스코와 함께 전담팀(TF)을 꾸렸다.

전담팀과 함께 부산경찰청, 부산시 소방안전본부,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 공항경찰대, 해운대 지역 병원·호텔 등도 현장실사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당시 현장평가 실사단은 회의장 등 주요 시설 인프라, 기술적 적합성 확인·평가, 호텔 수용능력·적합성 등 8개 분야를 평가한 결과, 세계적인 컨벤션시설 인프라뿐 아니라 관계기관의 전폭적인 협력지원 등 개최도시의 열정적인 의지가 다른 경쟁도시에 비해 탁월하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태순 부산관광공사 마이스본부장은 “아프리카개발은행에서 관심을 보이는 물 산업, 에너지 분야, 항만시설, 마이스·관광 도시 발전상 등을 담아낸 유치발표와 부산시민의 유치 열망을 담은 감동 이벤트를 추진한 것이 실사단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다”며 “중남미개발 관련 금융회의에 이어 아프리카 개발 관련 금융 총회까지 부산이 유치해 국제금융 중심지로서의 세계적인 위상 제고라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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