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현대건설·쌍용건설 싱가포르 건설대상 수상

현대건설과 쌍용건설이 싱가포르 건설대상 시상식에서 잇달아 수상했다. 싱가포르 건설대상은 지난 1985년부터 싱가포르 건설부가 매년 현지에서 준공했거나 시공 중인 사업을 평가해 수여하는 건설 관련 최고 권위의 상이다.


현대건설은 싱가포르 건설부가 주관한 ‘싱가포르 BCA 건설대상 2016’에서 국내 건설사 최초로 품질 우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싱가포르에 건설한 건축물의 품질을 인정받아 품질 우수 부문(QEA) 대상과 우수 건설현장 부문(CEA) 최우수상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로서는 유일하게 2013년과 2014년 품질 우수 부문 최우수상(Gold Plus)에 이어 올해 대상(Platinum)을 수상했으며 1997년 이후 총 21회 상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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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도 싱가포르 마리나 해안고속도로 공사로 토목 부문 시공대상을 수상했다. 마리나 해안고속도로 공사구간은 길이가 1㎞에 불과하지만 불안정한 매립지 지하에 건설하면서 고난도 첨단공법이 동원된 점을 인정받았다.

쌍용건설의 한 관계자는 “시공 중에는 1,000만인시가 넘는 무재해 공사로 싱가포르 노동부 안전보건대상을 받았고 공사기간도 30일이나 단축했다”며 “이번 수상이 쌍용건설의 토목기술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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