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올여름 골드만삭스 인턴 채용에 지원한 대학생 및 졸업생은 25만명으로 지난 2012년과 비교해 40% 이상 증가했다. 신문은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지원자들이 골드만삭스에 몰렸다”며 “구직자들에게 골드만삭스는 여전히 선망의 대상”이라고 전했다.
FT는 수익성 악화로 글로벌 IB들의 인력유출 우려가 커졌지만 직원들이 요구해온 근무정책이 도입되면서 구직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골드만삭스를 비롯해 UBS와 크레디트위스·모건스탠리 등이 최근 발표한 근무시간 축소, 금요일 휴무 등이 지원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