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윤정두 대표의 시장돋보기 6월 7일 시황브리핑

윤정두 대표의 시장돋보기 6월 7일 시황브리핑

▶ 미국 고용지표 충격적 내용인가?


매월 첫 번째주 금요일에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시장 불안감을 키운 모습이다. 그러나 비농업분야의 고용자수 감소보다는 실업률이 4.7% (전월비 -0.3%p)로 하락 발표된 것을 감안하면 고용지표는 악화된 것이 아니라 긍정적으로 발표되었다고 할 수 있다. 4.7%라는 실업률은 완전고용 상태라고 평가되기 때문에 연준의 금리인상 명분은 충분한 상태이다.

옐런 의장의 발언도 이러한 상황을 반영한 것이기에 시장은 지표 악화라는 악재요인보다 긍정적 시각을 바탕으로 반등랠리를 이어간 것이라 할 수 있다. 6월 FOMC 회의에서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소 낮아지고 있는데 이는 영국의 브렉시트와도 관련이 있다.

결론적으로 미국의 금리인상은 언제든 가능할 만큼 경제지표는 긍정적인데 글로벌 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서 인상시기만 조율하는 것이라 하겠다. 따라서 금리인상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갖기보다는 경기가 살아나서 금리를 인상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상식을 떠올리며 긍정적 마인드를 유지하시길 권한다.

▶ 포트폴리오 전략

최근 국내증시의 흐름은 그동안의 글로벌 증시와의 디커플링 상태를 벗어나며 동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모습이며 오히려 상대적 강세를 보이면서 주변 국가들 보다 다소 뒤처져 있던 흐름을 만회하려는 상승랠리를 보이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물론 삼성전자의 나홀로 강세 때문에 체감온도는 그다지 긍정적이진 않지만, 시장 강세는 종목별 순차적 강세를 이끌수 있기 때문에 부정적으로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추세적 상승 랠리를 기대하면서 대형주 위주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권하며 중소형주들에 대한 차익실현을 통한 현금비중 15~20% 확보를 권해드립니다

▶ 미국 5월 고용지표 주요내용 및 평가

[주요내용] ‘16.5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Nonfarm Payroll)는 3만8천명 증가에 그쳐

시장 예상치(+15.5만명)를 크게 하회한 반면 실업률은 4.7%로 하락(전월비 -0.3%p)

ㅇ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3개월 평균은 11.6만명을 기록했으며, 3, 4월 고용자수는 총 5.9만명 하향조정

ㅇ 통신업(-3.7만명), 건설업(-1.5만명), 광업(-1.0만명), 제조업 (-1.0만명) 등에서 고용이 감소

ㅇ 경제활동참가율은 ’16.4월 62.8%→ 5월 62.6%로 작년말 수준으로 하락.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비 0.2%, 전년동월대비 2.5% 증가

[발표후 금융시장 반응] 주가(-0.2%)보다 국채금리(-12bp)와 달러화(-1.6%)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으며, 4월 FOMC 의사록 발표(5/18일) 이전 수준으로 회귀

ㅇ Fed-funds 선물에 반영된 6월 금리인상 확률은 발표전 22%에서 4%로 하락

[해외시각] 계절적 요인과 경기에 대한 후행성 등을 감안해도 고용 증가수의 감소폭이 커 일부에서는 경기회복세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제시

ㅇ 향후 ①기업들의 고용수요 둔화, ②한계근로자들의 고용시장 복귀 감소, ③완전고용 근접에 따른 임금상승(2분기 시간당 임금상승률 3% 전망) 등 예상(JP Morgan)

- 임시 서비스직(temporary help service, 서비스업 고용의 선행지표, -2.1만명) 감소 등으로 짐작해 볼 때 기업들이 과거에 비해 고용에 신중해진 것으로 평가(HSBC)

- 시간당 임금상승률은 연봉이 비교적 높은 텔레콤 근로자들의 파업이 없었다면 추가상승 가능(Citi). 완전고용 달성(추가 slack) 여부는 여전히 논란(BoA)

ㅇ 금리인상 관련 시각: 6월 가능성은 후퇴, 경제지표가 상당히 호전(sharp pickup)될 경우에만 7월에 가능. 연준이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2회(7월, 8월) 정도의 고용지표를 추가로 확인할 것으로 예상

[시사점] 고용증가세 둔화가 추세인지 일시적인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으나, 작년과 같은 수준의 호조세는 어려울 가능성. 달러화 약세, 임금 상승 등으로 인해 인플레 압력이 확대될 경우 연준의 정책딜레마가 가중될 전망

■ 시장 동향


ㅇ [주가] 미국 및 유럽 증시 상승(미국 다우 0.6%, 유로 stoxx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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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환율] 미국 달러화, 주요 통화 대비 강세

- 유로/달러: 1.1367→1.1355(-0.1%), 달러/엔: 106.53→107.56(1.0%)

ㅇ [금리] 미국 채권금리 상승(미국 10년물 1.74%, 0.04%p)

ㅇ [유가] WTI 가격 상승(49.69달러, 2.2%)

■ 주요국 경제동향 및 해외시각

ㅇ [미국] Fed 옐런 의장, 불확실한 경기전망에도 점진적 금리인상 필요성 주장

- 5월 노동시장여건지수, -4.8로 2009년 5월 이후 최저치

ㅇ [유럽] ECB, 정책금리 추가 인하 여력 우려가 물가상승압력 약화 요인

- 유로존 6월 투자자신뢰지수, 9.9로 시장예상치(7.0)를 큰 폭으로 상회

ㅇ [중국] 미ㆍ중 전략경제대화에서 중국의 철강 과잉생산 등에 대한 이견 심화

ㅇ [해외시각] 미국, 생산성 부진을 두고 이견이 맞물리면서 향후 경제정책에도 영향 예상

- 영국의 EU 이탈 시 유럽의 예산 축소와 정책공조에도 여파가 불가피

ㅇ Today Focus: 미국, 고용 부진과 대내외 불확실성 등으로 경기하강 리스크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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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16년 06월 11일(토) 오후 2시

장 소 :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2길 36 유화증권빌딩 6층(오예스TV)

강 사 : 윤정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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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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