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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카페의 극적인 매출 향상을 위해서는? 카페만의 분위기, 디저트가 필수적으로…





개인 카페를 운영하는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은 커피가 좋아서 카페를 시작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커피가 좋아서 시작한 개인카페,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창업 후 3년 안에 69%가 폐업한다는 통계청의 자료는 카페 창업이 그리 녹록한 일이 아니란 것을 뜻한다.


또한 최근 저가커피 전문점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개인카페, 프랜차이즈 카페 할 것 없이 매출 부진의 영향을 받고 있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가격 출혈경쟁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히며 이에 따라 개인카페 창업자들의 매출을 위한 새로운 무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단순 브랜드 파워가 없기 때문일까? 아니면 더 이상 개인 카페가 동네 카페만의 매력을 잃어버린 것일까?한 개인 카페 업주는 “개인 카페의 경우, 거의 모든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커피나 음료보다 개발이 어려운 디저트가 더욱 그렇다. 똑같은 디저트 메뉴만 업체에서 납품받는 방법 외에는 마땅히 해결책도 떠오르지 않는다”라는 의견을 표했다.

마냥 한 업주의 넋두리라고 하기엔 수많은 공감대가 얽혀있다. 모든 개인 카페 업주들이 짊어지고 있는 고민 중 하나이다. 개인 카페 운영하는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체계적인 관리, 자유로운 메뉴 선정과 판매이다. 각 카페만의 매장홍보, 마케팅, 디자인, 인테리어, 직원 교육 등 각 부분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 너무 많다. 또한, 흔하게 널려있는 조각케익, 빵, 머핀류보다는 특징적이고 다채로운 디저트 메뉴를 통해 개인 카페의 질적 향상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최근 개인카페에서 디저트를 판매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일반 프랜차이즈 카페와는 다른 디저트는 개인카페만의 분위기와 어울려 소비자들이 프랜차이즈 카페가 아닌 나만 아는 개인 카페를 찾게 만드는 이유가 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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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디저트 납품 업체의 부재가 느껴지는 와중 유독 돋보이고 있는 업체는 바로 ‘디저트 메이커스’이다. 유명백화점, 프랜차이즈 카페, 전문 CVS, 카페 등에 디저트를 납품 중이며, 전, 현직 파티쉐들이 모여 제품을 생산해 기존 제과 OEM업체와 차별화된 프리미엄 디저트 납품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디저트메이커스에 대해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프리미엄 디저트 OEM업체라는 점이다. 프랜차이즈 카페들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제품 개발 MOU를 체결하였을 뿐 아니라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명 백화점 및 카페 등에 일본풍 롤케익, 에클레어, 특별 제작 케익 등 고급 케익류와 스콘, 크루아상 등 베이커리류 및 마카롱, 파이, 프레즐 등이 납품 가능한 업체다. 기술력을 인정받은 회사이기 때문에 앞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프리미엄 디저트라는 인식 때문에 단가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있으나 ㈜디저트 메이커스의 상임 이사는 “프리미엄 디저트는 자체 품질 향상, 기존에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메뉴, 대중적 메뉴의 리뉴얼, 브랜드가 원하는 메뉴의 공동 개발에 초점을 둔 상품을 의미한다. 거품을 최대한 없애고 생산-물류 일원화 방식을 통해 프리미엄 디저트의 가격적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현재는 백화점이나 유명 브랜드 업체 위주로의 고급 OEM, ODM 전문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거래하는 브랜드들은 모두 성공적인 단계를 밟아나가고 있고 브랜드간의 상호신뢰하 원칙에 따라 지속적인 상생은 추구할 것이다. 이와 함께 소규모 프랜차이즈 카페 및 개인 카페 매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맞춤형 디저트를 납품, 영업확대를 통해 프리미엄 디저트 이미지 확산을 해나갈 예정”이라는 구체적 사업 목표를 제시했다.

카페가 유망사업아이템으로 알려진 지 수년째, 수많은 카페가 생겨 위기가 아니냐는 분석이 따른다. 하지만 카페만큼 일상에 깊숙이 침투한 창업아이템도 없기 때문에 작금의 위기를 다양한 방법을 통해 슬기롭게 넘는다면 또 다른제2의의 전성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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