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000030)이 대리운전 콜 중개 및 자금정산 1위 업체인 로지소프트와 제휴를 맺고 대리운전 기사들의 콜 보증금 정산을 돕는 금융서비스를 13일 선보였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대리운전기사들은 콜 배정을 받기 위해 보증금을 납입하는 데 이때 보증금이 수기로 관리되면서 종종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콜 보증금 정산 서비스를 이용하면 모바일 앱과 ATM기를 통해 손쉽게 관리가 가능하다.
로지소프트에서 사전회원 등록을 통해 인증을 받으면 우리은행 가상 계좌를 받을 수 있으며, 우리은행 거래 유무와 상관 없이 모바일 앱을 통해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가상계좌에 보증금 입금서비스 ▲우리은행 ATM을 통한 보증금 출금 및 추가 충전 ▲보증금을 이용한 제휴쇼핑몰 결제서비스 ▲잔액과 이용 내역 확인 등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리운전 일 평균 이용건수가 47만 건에 달할 정도로 보편화된 반면 대리운전기사들이 수시로 관리해야 하는 보증금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은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신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별도 수기관리 필요없이 언제 어디서나 앱을 통해 콜 보증금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