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기상청에 따르면 15일과 16일 이틀간 전국적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도, 강원도 영서 20∼60mm, 그 밖의 지방 10∼40mm다. 비가 내리면서 더위도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16도에서 21도,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29도다. 기상청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장마전선은 오는 19일부터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18일부터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현재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해 있는 장마 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19~20일에는 제주도 부근 해상, 21일에는 중부지방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19일~20일에는 제주도와 남부지방, 21~22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마전선에 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