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팔방미인 수입차] 볼보 '올 뉴 XC90'…디자인·파워트레인·플랫폼 완벽 조화

볼보 ‘올 뉴 XC90’은 새로운 디자인과 파워트레인·플랫폼이 서로 완벽한 조화를 이룬 전략 모델로 글로벌 대기수요만 4만대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볼보 ‘올 뉴 XC90’은 새로운 디자인과 파워트레인·플랫폼이 서로 완벽한 조화를 이룬 전략 모델로 글로벌 대기수요만 4만대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가 올 들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볼보는 지난달까지 총 2,021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18대에 비해 판매량이 17.6% 늘었다. ‘S60’과 ‘S80’ 등 세단도 잘 팔리지만 ‘XC60’과 ‘XC70’ 같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인기다. 여기에 지난 3월 국내 시장에 선보인 플래그십 SUV ‘올 뉴 XC90’가 본격적으로 고객에게 인도되는 이달부터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7인승 럭셔리 SUV인 올 뉴 XC90은 새로워진 볼보를 상징하는 모델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올 뉴 XC90은 지난해 5월 공식 출시된 후 돌풍을 일으키며 현재 전 세계 대기수요만 4만대에 달한다. 올 뉴 XC90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스웨덴 토르슬란다 공장의 생산 라인을 3교대로 가동하는 등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두 달 만에 사전계약 500대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올 뉴 XC90은 기존 SUV 시장에서는 유례가 없던 스웨디시 럭셔리 디자인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고 지금까지도 국내 고객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며 “최신 안전 시스템은 물론 주행성능과 효율성·편의기술 모두가 최고 수준을 자랑하기 때문에 까다롭기로 소문난 한국 고객들도 사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올 뉴 XC90은 새로운 디자인과 파워트레인·플랫폼이 서로 완벽한 조화를 이룬 볼보의 전략 모델이다. 여기에 기능미와 심플함을 중시하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볼보 특유의 ‘사람 중심(human-centric)’ 철학으로 섬세하게 풀어냈다.


볼보가 자랑하는 최신의 안전과 편의 시스템은 더욱 강화했다. 올 뉴 XC90은 반자율주행 시스템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자전거와 동물까지 감지하는 업그레이드된 안전 시스템, 9인치 터치스크린, 20인치 휠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 5년 또는 10만㎞의 무상 보증에 해당 기간 동안 소모성 부품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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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XC90은 새로운 엔진계통인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을 적용했다.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은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엔진과 트랜스미션의 명칭이다. 첨단 기술이 집약된 신형 4기통 가솔린 또는 디젤 엔진과 8단 기어트로닉 변속기가 조화를 이룬다.

외관도 확연히 달라졌다. T자형 헤드램프와 볼보의 새로운 아이언마크가 적용된 세로 모양의 그릴은 새로운 볼보의 디자인을 상징하는 아이콘이다.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토르의 망치(Thor Hammer)’라는 애칭으로 더욱 유명한 풀-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는 올 뉴 XC90의 강인한 전면부 인상을 완성해준다. 올 뉴 XC90을 시작으로 향후 볼보의 모든 제품에 T자형 주간등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토르의 망치는 이제 볼보 브랜드의 새로운 헤리티지 디자인 요소로 자리 잡았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기능미가 돋보이는 우아함에 집중했다. 100% 천연 우드 트림을 적용해 실내 공간은 전체적으로 자연을 닮은 따뜻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냈다. 태블릿 PC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세로형 9인치 센터 콘솔 디스플레이는 버튼을 최소화하고 세련미를 극대화했다.

인체공학적 시트도 눈에 띈다. 1열부터 3열까지 시트 높이를 모두 다르게 설치해 극장식 배열구조로 설계했다. 이로 인해 차량 내 모든 탑승자는 탁 트인 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보다 안락한 승차감을 즐길 수 있다. 올 뉴 XC90의 가격은 디젤모델(D5)이 8,030만~9,060만원, 가솔린(T6) 9,390만~9,550만원, 플러그인하이브리드(T8) 모델이 1억1,020만~1억3,780만원이다.





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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