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연계 중점대학은 학생이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에서 교육부가 지급하는 장학금을 받으며 일정 기간 근무한 후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올해 53개교가 응모해 산학연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지난해보다 14개교 늘어난 25개교가 최종 선정됐다. 25개교 중 경기대·경운대·계명대·국민대·부산가톨릭대·부천대·선문대·전남과학대·전남대·충남대·충북대 등 11개교가 지난해에 이어 선정됐고 경북대·경희대(서울)·광주여자대·남서울대·부산대·원광보건대·제주대·한남대 등이 새로 추가 선정됐다. 취업연계 중점대학에는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난 총 62억원이 근로장학금과 운영비로 지원된다. 또 취업연계 근로장학생에게는 소득분위 적용이 제외되고 근로 가능시간 확대와 근로지·근로방법 등에 대한 선택권도 보장된다.
염기성 교육부 대학장학과장은 “대학생의 근로장학 경험이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