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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카페창업 넘쳐나는 커피공화국, 디저트 납품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라





국내 카페 매장 수가 5만 개를 넘어섰다. 하루 평균 300톤의 커피 소비량, 아시아 국가 중 커피 소비량 2위를 차지할 만큼 커피가 하나의 문화가 된 커피공화국에 걸맞은 현상이다. 그 중에는 대형, 중소형 프랜차이즈 카페도 많지만 개인 카페 또한 상당수를 차지한다.


개인 카페는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들의 비슷한 콘셉트와 메뉴에 실증을 느낀 소비자들의 심리를 자극해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소비자들의 커피 소비량이 줄지 않았음에도 매출 부진을 보이는 개인 카페들이 속속히 생겨나고 있다.

개인 카페를 운영하는 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체계적인 관리와 자유로운 메뉴 선정, 판매이다. 하지만 과열된 카페창업 시장 속 본사가 모든 걸 케어해 주는 프랜차이즈 카페와 달리 개인 카페는 창업자 혼자서 모든 걸 감당해야 하기에 벅찰 수밖에 없다.


현재 서울 한 지역에서 개인 카페를 운영 중인 한모 씨(37)는 “개인 카페의 경우, 하나부터 열까지 어려움을 겪는다. 커피나 그 외 음료보다는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디저트는 더욱 그렇다. 소비자에게 먹거리를 판매하는 입장에서 트렌드 제품에는 뒤처지고, 그렇다고 개발하기에는 여건이 모자라다. 그저 타 카페와 똑같은 디저트를 업체로부터 납품받는 방법 이외에는 마땅한 해결책이 없는 게 현실이다. 메뉴 하나라도 혼자서 생각하고 결정하고 책임까지 져야 하므로 경험이 부족한 창업자라면 더더욱 힘들다” 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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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DESSERT MAKERS(디저트메이커스)가 주목받고 있는 것도 이러한 고민들 때문이다. 이 브랜드는 기존에 유명 백화점,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 위주로만 고급 제과 및 프리미엄 디저트 납품을 하던 전문 개발업체다. 제과 생산 센터를 확장함에 따라 개인 카페에까지 활로를 넓혀 프리미엄 디저트 개발, 생산, 납품을 일원화시켜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섰다.

흔히 볼 수 있는 머핀, 허니버터브레드, 조각케이크보다 특색 있고 다양한 메뉴를 통해 질적 향상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 개인 카페 창업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더군다나 각각의 카페별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통해 마케팅은 물론 디자인, 영업, 인테리어, 교육 등의 여러 부분에서 세밀한 컨설팅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단순 디저트 납품업체라고 보기보다는 통합적 카페 컨설팅 업체라고 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업계에서는 DESSERT MAKERS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카페들과의 기술 제휴 협약을 통해서 제품 개발 MOU를 체결했을 뿐만이 아니라 저명한 파티쉐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풍 롤케이크, 특별제작 케이크 등의 고급 케익류와 에클레어, 크루와상, 마카롱 등의 트렌드 베이커리류를 국내 백화점과 디저트카페에 꾸준히 납품해왔기 때문이다. 이는 DESSERT MAKERS의 지속적인 자체 경쟁력과 더불어 과열된 카페 시장 속에서 개인 카페가 살아남는 데에 크나큰 도움이 될 것이라 예측된다.

수년째 유망창업아이템이라 불렸던 카페창업은 경쟁력이 미비해져 위기가 왔다고 말한다. 하지만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프리미엄 디저트 납품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면 제2의 전성기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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