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관영매체 이날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무모한 해상침범과 선불질과 같은 군사적 도발을 절대로 허용할 수가 없다”며 “도발자들은 연평도포격전의 처절한 피의 교훈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고 위협했다. 조선중앙통신의 이번 보도는 민정경찰의 중국 어선 퇴거 작전에 대해 북한이 관영매체를 통해 나타낸 첫 반응이다.
통신은 “서해열점수역에서 한강하구에 이르기까지 계단식으로 확대강화되고 있는 괴뢰군부호전광들의 군사적도발책동은 이 수역에서 우리 군대의 자위적인 대응을 유도해내고 그것을 우리의 ‘도발’과 ‘위협’으로 오도하는 여론을 대대적으로 확산시켜보려는 악랄한 흉계로부터 출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