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르면 이달 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중저가형 스마트폰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입니다. 여름철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취지입니다. 양한나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름철 중저가 스마트폰 대전이 예고됐습니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스마트폰을 교체하려는 학생과 젊은 직장인이 주요 타깃입니다.
삼성전자는 SK텔레콤 전용으로 중저가형 스마트폰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작년 말 인도에서 선보인 중저가형 스마트폰 ‘갤럭시온7’을 리모델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온7은 5.5인치 화면에 퀄컴 스냅드래곤 410프로세서, 1,300만화소 후면 카메라, 500만화소 전면 카메라 등을 갖췄습니다.
가격은 20만원대 후반~30만원대 초반으로 전망됩니다.
LG전자는 지난 3월 선보인 중저가폰 라인업 ‘X시리즈’의 새 제품 4~5종을 올 여름철에 한꺼번에 내놓습니다.
이중 가장 먼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X캠’은 5.2인치 풀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고해상도 화면을 제공합니다.
1,300만과 5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를 후면에, 8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전면에 배치하는 등 3개의 카메라가 탑재되지만 무게는 달걀 2개 정도의 118g 수준입니다.
가격은 30만~40만원대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소지섭 / LG전자 과장
“LG전자는 이르면 여름철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해서 보급형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고요.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고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팬택은 오는 22일 신작 스마트폰 ‘스카이 IM-100’을 내놓습니다.
무선 충전 기능에 구글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와 퀄컴 스냅드래곤 430 프로세서 등을 갖췄습니다.
여기에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스피커 등 별도 기기가 추가 비용 없이 함께 제공될 예정입니다. 가격은 역시 30만~40만원대로 전망됩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