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SK텔레콤, 중국 O2O 시장에 뛰어든다

국내외 업체와 함께 11월 현지 법인 세우기로

온라인결제, 공연티켓판매 사업 등 벌일 예정

총자본금 70억원중 SKT가 42.71%를 투자

국내 벤처 원투씨엠, 중국 3개 업체도 참여

이종호(맨 왼쪽) SK텔레콤 글로벌 사업추진본부장이 중국 O2O사업을 맡을  합자법인을 세우기 위해 21일 베이징 지사에서 공동투자업체 대표들과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이종호(맨 왼쪽) SK텔레콤 글로벌 사업추진본부장이 중국 O2O사업을 맡을 합자법인을 세우기 위해 21일 베이징 지사에서 공동투자업체 대표들과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오는 11월 중국에 합자회사를 세우고 현지 온라인-오프라인 연계서비스(O2O) 시장에 진출한다.


SK텔레콤은 총 자본금 70억원 규모로 이 같은 중국 합자법인을 세우기로 하고 공동투자업체들과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투자자별 합자법인 투자지분율은 SK텔레콤 42.71%, 국내 벤처업체 원투씨엠 35.81%, 중국 3개 업체 21.48%다. 중국 3개 업체는 두오라바오, 블루포커스, 헤이마 라이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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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원투씨엠은 2013년 창업한 이후 ‘폰에 찍는 도장’으로 알려진 스마트 스탬프 원천 기술 개발해 화제가 된 기업이다. 중국 파트너사인 두오라바오는 2만명의 영업인력과 30만개 이상의 가맹점을 보유한 결제 대행 사업자이며, 블루포커스는 중국 최대의 미디어 광고 그룹으로서 통합마케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헤이마 라이브는 중국에서 콘서트나 공연의 전자티켓 발행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업자다.

중국 합자법인은 원투씨엠의 스마트 스탬프 기술을 통해 중국 텐센트의 메신저인 위챗 기반의 O2O 운영 대행을 맡을 계획이다. 향후 쿠폰발행, 지불결제, 상품 광고 등 O2O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종호 SK텔레콤 글로벌 사업추진본부장은 “현지 제휴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중국 O2O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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