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LIG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으로 새출발

LIG투자증권의 신임 대표이사에 임태순 케이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선임됐다. 아울러 내년 1월1일부터는 LIG투자증권 간판을 내리고 케이프투자증권으로 새 출발 하게 된다.

LIG투자증권은 23일 이 같은 안건을 임시주총 및 이사회에서 전날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조직개편도 단행됐다. PE사업본부와 상품운용본부를 신설하고, 기존 IB사업부문은 산하 사업본부를 2개에서 3개의 본부로 확대했다. 신설된 PE사업본부장에는 김병욱 전 미래에셋증권(037620) 본부장이 영입됐다. 김병욱 본부장은 서강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대우경제연구소와 키움증권(039490) 등을 거쳤다. 상품운용본부장에는 이민영 메리츠종금증권 파생딜러본부장이 자리를 옮겨 선임됐다. 이 본부장 역시 서강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키움증권과 아이엠증권 등을 거쳤다.


LIG투자증권은 PE사업본부를 통해 사모펀드 사업에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에퀴티운용 중심의 상품운용본부를 신설함으로써 자기자본 운용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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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병주 서강대 명예교수(전 신한금융지주 사외이사), 허노중 전 코스닥위원회 위원장(전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 유준열 전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003470))사장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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