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반기문 팬클럽 ‘반딧불이’ 창립준비위 발족

반 총장이 나라 위해 더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열심히 돕겠다고 말해

반기문 팬클럽 ‘반딧불이’ 창립준비위가 발족을 알렸다. 이들은 10월 공식 출범해 반 총장의 행보를 적극 응원하고 지지할 예정이다./연합뉴스반기문 팬클럽 ‘반딧불이’ 창립준비위가 발족을 알렸다. 이들은 10월 공식 출범해 반 총장의 행보를 적극 응원하고 지지할 예정이다./연합뉴스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반기문 UN 사무총장 팬클럽이 창립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반 총장 지지 모임인 ‘반딧불이’가 24일 저녁 반 총장 고향인 충북 음성에서 창립 준비위원회를 발족한다. 창립 준비위 발족식에는 50여명 정도가 참여한다.


이들은 25일 반 총장 생가 인근 보덕산과 반기문 평화랜드에서 산행과 음악회를 열고 결속을 다질 예정이다.

반딧불이 SNS에는 충북 지역 일부 국회의원과 광역의원 등도 가입해 있으며, 일부 기초 지방자치단체장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활동은 참여하지 않는다.


반딧불이는 반 총장의 성(姓)과 반 총장이 어려운 가정환경을 딛고 성공했다는 데서 착안해 반딧불이 등장하는 고사성어 형설지공(螢雪之功)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들은 오는 10월께 출범식을 하고 공식 발족해 반 총장이 임기를 마치는 12월 이후 본격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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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 관계자는 “반딧불이는 반 총장의 업적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청장년들을 중심으로 SNS상에서 결성된 모임”이라며 “반 총장이 임기를 잘 마무리하도록 도와주고 나라를 위해 더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열심히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관계자는 “순수하게 반 총장을 좋아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며 “과도하게 정치적 시각으로 보는 건 자제해 달라”고 요구했다.

반딧불이는 현재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비롯해 온라인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으며 회장 1명과 부회장단 17명(광역시도별 1명)으로 조직을 꾸리고 상임집행위원회 산하에 사무국을 개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말까지 10만 명 회원 모집을 목표로 내걸고 있다.

/김인경인턴기자 izzykim@sedaily.com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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