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29일 강원도 평창에서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 같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동계올림픽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ETRI는 인공지능,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등을 활용한 몰입형 콘텐츠, 5세대(5G) 이동통신, 안전, 디지털 방송 등 5개 분야에서 11가지 첨단 기술을 선보이기로 했다.
예를 들어 인천~강릉간 KTX열차 탑승객들이 5세대의 이동통신을 활용해 초고화질(UHD)영상을 끊김 없이 볼 수 있도록 한다거나, 전용 고글 등을 쓰지 않고도 대형 화면장치(디스플레이)를 통해 3차원 입체영상을 볼 수 있는 초다시점영상기술 등이 시연된다. 또한 사람과 대화를 하듯 음성을 인식해 길을 찾아주거나 올림픽 경기 정보를 알려주는 시스템과 같은 실용적인 기술이 평창 올림픽 행사기간중 적용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