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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30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DNA 대조 등 조사"

"현재 5번째 피해 여성 등장"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이 30일 오전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다. /서울경제 DB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이 30일 오전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다. /서울경제 DB


성폭행 혐의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박씨를 30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성폭행 피소 사건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박씨가 성폭행 혐의의 피고소인이자 무고·공갈 혐의의 고소인인 만큼 앞으로 몇 차례 더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30일 출석에서는 박씨가 4차례나 피소당해 조사할 내용이 많아 성폭행 혐의에 대해 우선적으로 조사하고 박씨가 무고·공갈 혐의로 맞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는 추후 조사를 펼칠 예정이다.


경찰은 박씨가 경찰에 출석하면 박씨의 구강세포를 채취해 첫 번째 고소인인이 제출한 속옷에서 검출된 DNA와 대조 작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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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는 저녁 늦게까지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박씨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고 있어 다음날 출근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경찰은 심야까지 조사를 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박씨는 유흥업소와 자신의 집 화장실 등에서 업소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4차례 고소당했다. 첫 번째 고소인은 고소를 취하했지만, 박씨가 무고와 공갈 혐의로 맞고소를 한 상태다.

한편, 박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5번째 여성이 등장해 박씨의 조사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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