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서울경제TV] “하반기 증시, 경기민감·배당주에 주목”

하반기 기업실적 개선… 소재·산업재주 유망

변동성 완화시 낙폭 과했던 대형주 반등 전망

원화약세로 수출 경쟁력↑… 환율수혜주 유망

배당주, 주가 하락시 배당금으로 손실 상쇄







[앵커]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서 올 하반기 주식시장에선 안정적인 수익을 올려줄 종목 고르는 일이 더 어렵게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에 경기민감주와 환율 수혜주, 배당주 투자가 유망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성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코스피지수 종가는 1956.36으로 어제보다 1.04%이상 올라 브렉시트 여파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외국인이 어제와 달리 ‘사자’ 기조로 돌아서면서 565억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팔자’ 기조를 보여 각각 263억·691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어제보다 1.6% 오른 669.88에 마감했습니다.

이처럼 국내외 증시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말합니다.

브렉시트는 이제 시작됐을 뿐이고, 미국 기준금리 향방과 국내 기업들의 구조조정 이슈가 증시에 큰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기업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소재와 산업재 관련주 등 경기민감주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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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실적 반등이 예상되는 업종으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꼽았습니다.

변동성이 점차 완화되면 ‘경기방어주’로 불리는 낙폭이 과했던 대형주들이 반등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옵니다.

브렉시트로 인해 환율이 요동침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환율 수혜주가 빛을 볼 것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엔화 강세로 원화 약세가 이어지면 휴대전화, 자동차, 반도체 등 우리나라 주력 수출 품목의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녹취] 박상현 /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상무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엔 강세에 대한 수혜 부분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증시가 불안할 땐 배당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합니다.

배당주 투자는 주가가 예상 배당수익률 이상 상승하면 매도후 시세차익을 얻으면 되고, 주가가 부진할 경우 배당금으로 손실을 상쇄할 수 있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성훈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

양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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