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미 KTB투자증권(030210)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높아진 인테리어 소비경향과 경쟁체제를 활용한 점포당 매출 개선, 하반기 개선되는 주택거래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올 하반기부터 다시 영업이익 20% 대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지속되는 기업 간 거래(B2B) 부문 부진과 기업 대 소비자(B2C) 부문 성장 둔화 등으로 올 2·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5.8% 감소한 35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하반기에는 매출이 확대되고 이익률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실적 성장의 관건은 표준매장의 성공여부”라며 “표준매장은 대형 쇼룸 형태의 500~700평 규모 매장으로, 성공 여부에 따라 영업력 강한 대리점주 모집 상황이 결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대리점주 모집은 잘 진행되고 있다”며 “9월부터 4개점을 열고, 앞으로 월 1개씩 2년에 걸쳐 표준매장을 열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KTB투자증권은 한샘의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는 24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