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금천구 시흥유통상가,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단지로 선정

서울 금천구 시흥유통상가 전경.  /사진제공=금천구서울 금천구 시흥유통상가 전경. /사진제공=금천구


서울 금천구 시흥유통상가 일대가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단지로 선정돼 첨단물류·유통·산업이 융복합된 물류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최근 유통업무설비인 시흥유통상가(시흥산업용재유통센터) 일대와 일반물류터미널(서울 서초·양천구, 청주·광주·대구) 등 6개소를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단지’로 선정한 데 따른 것이다.

4일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시흥유통상가 일대는 사통팔달의 교통여건과 G밸리 인접 등 입지 여건이 양호해 물류·첨단산업·지원시설 수요가 많고 청년일자리 창출 등 파급효과도 클 것”이라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단지지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도시첨단물류단지란 낙후된 도심 물류·유통시설을 물류·유통·첨단산업 융복합단지로 재정비할 수 있도록 새롭게 도입됐다. 이번에 선정된 시범단지는 국가계획(제2차 물류시설개발종합계획)에 반영돼 향후 도시첨단물류단지 지정으로 갈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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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유통상가는 서울 서남권의 관문 지역으로 수도권과 도심을 아우르는 접근성을 지닌 지역이지만, 비효율적 토지이용 및 시설노후화 등으로 쇠퇴해 왔다. 또 다수 소유자와 도시계획시설(유통업무설비)이라는 제약적 요소로 인해 정비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범단지 선정으로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사업의 추진기반이 마련됐다. 기존 유통기능은 물론, 도시형 공장·대규모 점포·금융·보험·교육·연구·문화·의료·숙박 등 다양한 지원시설과 공공시설의 복합화가 가능해졌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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