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S엠트론 트랙터, 2년 연속 '세계 최고'

EDA 딜러스 초이스 1위

LS엠트론의 여성 모델이 ‘2016 EDA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 1위상을 받은 트랙터를 몰고 있다. /사진제공=LS엠트론LS엠트론의 여성 모델이 ‘2016 EDA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 1위상을 받은 트랙터를 몰고 있다. /사진제공=LS엠트론




산업기계 전문기업인 LS엠트론이 미국 농기계 딜러협회(EDA)가 주관한 딜러 만족도 평가에서 트랙터(사진) 부문 1위에 올랐다.


LS엠트론은 4일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EDA가 수여하는 ‘2016 EDA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EDA Dealer’s Choice Award)‘ 1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최고의 트랙터 기업으로 뽑힌 것이다.

LS엠트론은 전체 만족도에서 6.37점을 얻어 일본 최대 농기계 업체인 구보다(5.83점)보다 앞섰다. 종합 메이커로 분류된 세계 최대 농기계 기업인 존디어(5.37점), 케이스(4.48점), 아그코(4.62점) 등도 큰 차이로 제치는 등 압도적인 결과를 보여줬다.


특히 트랙터 업체 평가에서 12개 항목 중 11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품질 관련 5개 모든 항목에서 유일하게 6.17점~6.41점을 획득하며 세계 최고의 품질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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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평가는 지난 2월 한 달 동안 북미 전역 9,180명의 딜러들이 참여해 진행됐다.

이광원 LS엠트론 사장은 “첨단 농기계 시장의 중심인 북미에서 품질과 서비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것은 LS엠트론 트랙터의 품질과 기술력, 고객가치 경영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입증받은 것”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해 2020년까지 트랙터 사업 매출 2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LS엠트론의 데릭 요하네스 미국 트랙터 법인장은 “세계 최고의 품질력을 갖춘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을 기반으로 고객 가치 증진에 힘쓴 결과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LS엠트론이 출범한 2008년 트랙터 사업 매출은 1,600억원이었지만 지난해에는 5,230억원에 달했다. 2008년 430억원이었던 해외 매출은 지난해 3,850억원으로 9배나 성장했다.

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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