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아동센터 음악동아리에서 노래를 부르며 가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A양은 지난해 11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 ‘SM타운’에서 열리는 공연에 참가할 기회를 얻었다.
평범한 여중생이었던 A양이 무대에 설 수 있게 된 것은 SM엔터테인먼트의 CSR(기업의 사회적책임) 활동인 ‘스마일(SMile)’ 덕분이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스마일’ 프로그램 중 하나인 ‘스마일 뮤직 페스티벌’은 지역 아동센터 등에서 활동하는 음악동아리들이 에브리싱앱(SBS에서 출시한 오디션 애플리케이션)에 오디션 영상을 올리면 가수 강타 등 소속 가수와 SM 트레이닝팀장, 매니저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선발에서 트레이닝, 공연까지 도와준다.
지난해는 이레지역아동센터의 ‘비상’, 아담스지역아동센터의 ‘꿈연아’, 단비지역아동센터의 ‘펑키난카’와 다문화아동합창단인 ‘레인보우’ 등 소외가정의 10대 청소년들로 구성된 11개 팀이 ‘스마일 뮤직 페스티벌’의 무대를 밟았다. SM엔터테인먼트는 매년 참가자들을 뽑아 8월부터 10월까지 석 달간 정식 교육을 시키고, 11월 공연을 연다. 또 잘 하는 팀에게는 특별 지원금과 함께 앨범제작의 기회도 제공한다.
박바름 SM엔터테인먼트 사회공헌팀장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유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며 “SM이 가진 인프라와 기획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사업”이라고 소개했다.
이처럼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의 뉴 노멀 시대에 지속성장을 위한 경영전략으로 CSR이 주목받고 있다. 대기업은 물론 중소·중견기업도 생존을 위한 상생경영에 관심이 많다.
서울경제신문은 오는 14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2016 대한민국 상생 컨퍼런스’를 열고, ‘뉴 노멀 시대의 핵심 경영전략 - CSR(우리 현실과 한계 뛰어넘기)’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친다.
이날 행사는 통합적이고 균형잡힌 글로벌 CSR을 실천하고 있는 LG전자(066570)와 독특하고 진정성 있는 스토리로 CSR의 새로운 지평을 연 SM엔터테인먼트의 사례를 소개한다. 이후 조형진 AT커니 부사장이 모더레이터로 대담을 진행한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인 EXO와 태민(샤이니), 종현(샤이니) 등이 직접 사인한 CD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0일까지 서울경제 썸 페이스북 페이지(▶클릭)에 ‘상생컨퍼런스에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상생컨퍼런스에 초대하고 추가 추첨을 통해 사인 CD도 선물로 준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경제 썸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