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날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서비스산업의 세제지원 네거티브화, 정책금융 지원 확대, 서비스산업과 제조업의 융복합 서비스 조기 출시를 위한 제도 개선, 서비스 인프라 개선 등 서비스경제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유 부총리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출 부진이 내수로 파급되고 브렉시트 등 신고립주의에 능동적으로 대비하려면 서비스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한 주력 산업의 경쟁력 제고가 시급하다”며 “정책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국민이 서비스산업의 발전을 조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신성장동력을 위한 민간의 투자·창업 여건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투자 촉진을 위해서 투자 프로젝트 애로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신산업 육성으로 다양한 투자와 일자리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할랄, 코셔, 반려동물 연관산업 등 성장 잠재력 큰 신산업 분야에 대한 민간의 투자·창업 활동 여건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동차·반도체 등 주력수출품목의 고도화, 화장품·생활용품 등 프리미엄 소비재 등도 새로운 수출 유망 품목으로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며 “신규 유망 수출품목 창출 방안을 위한 세부내용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김정곤기자 mckid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