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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춘향전’을 시작으로 ‘세계 4대 오페라축제’ 열려

오페라 '춘향전' , '카르멘' , '라트라비아타', '마술피리' 등 차례로 막 올라

사진=세계 4대 오페라 축제사진=세계 4대 오페라 축제


제1회 세계4대 오페라축제가 오늘 7월 5일 장천아트홀에서 오페라 ‘춘향전’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세계4대오페라축제’는 누구나 쉽게 다가와서 즐길 수 있는 범대중적인 축제로 오페라를 가지고 있는 나라 4개국을 선정하여 각국을 대표하는 오페라를 하나의 축제에서 공연하여 오페라의 다양성을 대중에게 알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이번 세계4대오페라축제의 개막작은 한국을 대표하는 현제명의 오페라 ‘춘향전’은 5일과 6일 양일간 공연된다.

세계무대를 장악하는 스페셜리스트들이 총출동하는 ‘춘향전’의 춘향 역에는 소프라노 김지현 배성희, 도령역에는 테너 이정원 강훈이, 사또 역에는 베이스 김요한 바리톤 박경준이 맡았다.


무엇보다 이번 월매 역에는 동양인 메조소프라노로서는 최초로 우승해 전 세계에 국내 성악진의 파워를 드높인 베세토오페라단 단장인 강화자씨가 출연해 의미를 더한다. 오페라계에서 잔뼈가 굵은 유희문 연출가 양진모 지휘자가 함께해 화려하고 해학적인 무대를 선 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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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프랑스를 대표하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이 8일과 9일 양일간 공연되며, 메조소프라노 최승현 조미경, 테너 이승묵 황병남, 바리톤 박태환 김관현이 열연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베르디의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모차르트의 ‘마술피리’가 연달아 공연 될 예정이다.

한편, 박성원 축제공동예술감독은 “이번축제는 오페라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데 초석이 될 것이다”라고 축제의 방향성을 밝혔으며, 강화자 축제공동예술 감독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다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음악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전해 축제의 완성도에 기대감을 더한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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