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檢 대우조선 해외 법인·지사 비자금·회계조작 추적

檢 대우조선 해외 법인·지사 비자금·회계조작 추적

망갈리아 조선소·오만 법인 등 부실경영 진원지 중심 수사


중국·인니·유럽 등 10여곳…이미 3∼4곳은 위법 단서 포착

검찰이 대우조선해양이 해외 사업 거점에서 비자금 조성과 회계조작 흐름을 전수조사하고 있다.


이미 해외 지사와 자회사 3∼4곳에서는 재무 비리 단서가 드러났으며 남상태·고재호 전 사장 등이 비리에 관여한 정황도 점차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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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우조선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대우조선이 해외에서 운용한 법인·사무소의 모든 운영계좌와 자금거래 내역 일체를 제출받기로 했다.

대상은 중국과 일본, 인도네시아, 루마니아 소재 자회사를 비롯해 영국, 그리스, 러시아, 아프리카, 싱가포르 등지에 소재한 지사 등 10여개 기관의 계좌정보 등이다.

노르웨이 오슬로 지사 등 청산 내지 정리 절차를 밟은 해외 지사나 페이퍼컴퍼니의 운영계좌도 포함된다.



이용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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