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투자은행인 국제금융공사(CICC)와 중국 중투(中投)증권이 합병을 모색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양측이 합병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단계로 성사여부는 확실하지 않고 합병의 형태도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CICC의 주가는 이같은 소식에 힘입어 장중 3.7% 상승했다.
CICC는 공시를 통해 중투증권과 “전략적 협력 및 사업 기회”와 관련된 “매우 예비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현재 CICC와 중투증권의 자산 규모는 각각 941억 위안과 922억 위안으로, 두 회사의 자산을 합하면 1,860억 위안(32조원)에 이른다. /디지털미디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