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호우경보 서울, 교통사고·도로함몰 잇따라 발생

분당·수서 고속도로 택시 추돌 사고..강서구 방화동 2,000여 가구 정전 피해

올해 첫 호우경보가 내려진 서울에 폭우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4일 밤 11시40분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수서 방향 수서지하차도 인근 도로에서 택시가 미끄러지며 차로 옆 구조물을 들이받아 승객 1명이 다쳤다.


같은 날 오후 7시 용산구 이태원동 경리단 앞에서는 택시가 미끄러져 앞에 가던 오토바이를 추돌, 1명이 경상을 입었다.

5일 오전엔 마포대교 입구 교차로 인근 도로 지반이 지름 1m, 깊이 1m 규모로 침하돼 경찰이 교통을 통제했다.


강서구 방화동 한 아파트에서는 2,00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은평구 갈현동에서는 건물 담장이 붕괴됐다. 중구 남산동2가와 종로구 필운동에서도 주택 축대가 무너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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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에 대비해 하천과 교량, 도로 곳곳도 통제됐다.

5일 오전 7시32분 이후 동부간선도로 수락고가→월계1교 구간이 통제됐고, 오전 7시40분에는 장안교→월계1교로 통제 구간이 확대됐다.



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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